philosophy/the ancien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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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받으면, 자두로 갚는다’(묵자,기원전470~391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9. 18:10
‘복숭아를 받으면, 자두로 갚는다’(묵자, 기원전 470~391년경)’(묵자,기원전470~391년경) 묵자(墨子)는 기원전 470년경(사실 묵자가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사상에 대해 제자들이 기록하여 남긴 《묵자》와 전후의 다른 사상가들이 말한 바에서 대략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기원전 470470년 경이라는 것은 그가 아마 공자 사망 전후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망 연도 또한 불분명한데 이 또한 맹자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이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송나라(현재 허난 성 상구)에서 태어났다. 초기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 중 묵가(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하였던 제자백가의 한 학파로, 묵자를 시조로 하며, 전국시대에 활약하다가, 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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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척도는 인간’(프로타고라스, 기원전490~420)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7. 16:30
‘만물의 척도는 인간’(프로타고라스, 기원전490~420) 프로타고라스는 기원전 490년 그리스 북동쪽의 아브데라(Abdera, 그리스 북부의 트라키에서 네스토스 강이 에게 해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에 있는 도시. 고대에 도시국가가 자리잡고 있던 곳이다.)에서 태어났다. 그는 평생을 걸쳐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요하게 활동했던 장소는 아테네였다. 그가 태어나던 시기의 아테네는 번창하여 중요한 도시국가로 발전한 상태였다. 페리클레스(Pericles, 기원전 445~429년, 고대 그리스 아테나이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그리스-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사이에 아테네의 지도자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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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하나’(파르메니데스, 기원전 515~445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6. 11:46
‘만물은 하나’(파르메니데스, 기원전 515~445년경) 파르메니데스는 기원전 515년경 이탈리아 남부의 엘레아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이탈리아에서는 유서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캄파니아주에 속하는 곳으로 많은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이 지역에서 소크라테스 이전 시기의 주요한 철학 사조로 여겨지는 엘레아학파가 탄생했다. 그리고 파르메니데스는 바로 그 엘레아 학파의 시조 격이 되는 인물이었다. 명문가인 집안 환경에, 아버지는 부자였지만 그는 그의 지론을 신봉하는 학도들과 함께 청빈한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유명한 방랑시인이자 철학자인 크세노파네스에게 사사를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은 그를 추종하지는 않았고, 피타고라스학파를 더 추종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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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한다'(헤라클레이토스,기원전 535~475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4. 10:25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한다'(헤라클레이토스,기원전 535~475년경)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말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기원전 535년, 지금의 터키 서해안에 있는 에페소스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탈레스(참고: https://sikguy.tistory.com/2)가 살던 밀레투스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라클레이토스의 신념은 탈레스나 밀레투스학파 철학자들의 사상과는 달랐다. 완전히 정반대의 것이었다. 탈레스와 아낙시메네스 같은 밀레투스학파 철학자들이 ‘만물을 변하지 않는 본질’로 정의했던 것과 다르게 그는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세계는 신이 만든 것도 아니며 어떠한 인간이 만든 것 또한 아니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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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도덕적인 질서의 원천’, ‘공자’(기원전 551~479년)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2. 18:30
‘하늘은 도덕적인 질서의 원천’, ‘공자’(기원전 551~479년) 중국 춘추시대 말기의 대 사상가, 교육자, 유교의 개조(開祖)이자 예수, 석가모니(참조: https://sikguy.tistory.com/6), 소크라테스와 함께 세계 4대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는 노나라의 추읍(지금의 산동성 곡부현)이라는 곳에서 기원전 551년(552년이라고 보는 기록도 있다)경에 태어났다. 본명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며(공부자 혹은 공자라는 칭호는 후에 불려진 것으로, 공(孔)은 성이고 자(子)는 남자의 미칭(美稱)으로 '선생' 의 뜻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숙량흘(叔梁紇), 어머니의 이름은 안징재(顔徵在)였다. 60세가 넘은 나이의 숙량흘이 젊은 안징재와의 사이에서 그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부유한 집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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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모든 것’(고타마 싯다르타, 기원전 563~483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20. 09:36
‘마음은 모든 것’(고타마 싯다르타, 기원전 563~483년경) 석가모니, 세존, 석존 , 부처, 불 , 여래 등 10가지 존칭(서양에서는 흔히 가우타마 붓다Gautama Buddha라고 칭한다)으로 불리우는 고타마 싯다르타(본명: 싯다르타 가우타마)는 샤캬족(카필라바스투를 수도로 하던 고대 인도아리아인 부족) 의 국가인 샤캬 공화국(현재의 네팔)에서 국왕 슈도다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재 우리들이 알고 있는 그의 삶에 관한 사실은 모두 그가 죽고 난 후 몇 세기 동안 그의 추종자들이 쓴 전기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우리가 부처라고 흔히 부르는 고타마 싯다르타는 룸비니(Lumbini, 오늘 날 네팔에 위치한 곳)의 왕족이었고, 그 출신 성분 덕분에 호화로운 삶과 높은 신분의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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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인간의 사고를 가늠하는 잣대’(피타고라스, 기원전 570~495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18. 11:41
‘수는 인간의 사고를 가늠하는 잣대’(피타고라스, 기원전 570~495년경) 피타고라스의 삶에 관해서 역시 정확히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그리스의 철학자 포르피리오스(Porphyry)가 [피타고라스의 생애 Vita Pythagorae]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피타고라스가 그의 동료들에게 전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별나게 침묵을 지켰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하며 그의 생애를 조명하는 일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타고라스를 연구한 현대 학자들은 피타고라스가 보석 세공사 므네사르코스의 아들이며, 오늘날의 터키 해안으로 알려져 있는 사모스섬에서 태어났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버지 므네사르코스는 사모스에 기근이 심했을 때 장사하러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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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만 가지 현상의 하나일 뿐> (노자, 기원전 6세기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5. 16. 16:48
‘인간이란 만 가지 현상의 하나일 뿐’(노자, 기원전 6세기경) 밀레투스의 탈레스(참고:https://sikguy.tistory.com/2), 그리고 아낙시만드로스(참고:https://sikguy.tistory.com/3?category=1024770)와 마찬가지로 노자(老子)에 관해서 역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며(사마천(司馬遷)이 《사기》에서 언급한 노자로 상정되는 인물은 총 세 명이다. 첫째로 이이(李耳, 자는 담(聃=老聃)라는 사람인데, 그는 초나라 사람으로 공자가 예(禮)를 배운 사람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든 사람은 역시 공자와 동시대의 노래자(老萊子)라는 사람으로, 그는 도가의 정신에 관한 책15권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다. 세 번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