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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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적게 소유한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시노페의 디오게네스, 기원전 404~323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6. 21. 17:28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적게 소유한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시노페의 디오게네스, 기원전 404~323년경)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찾아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햇빛을 가리지 말고 비켜 서라'고 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고대의 철학자 시노페의 디오게네스. 그는 기원전 404년 흑해 남부 연안의 도시 시노페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고향에서 위조 동전때문에 곤란을 겪게 되는 바람에 아버지를 잃고 난 뒤(아버지 히케시오스는 환전상이었는데 나랏돈을 관리하는 일도 함께 맡고 있었다. 그런데 디오게네스에게 화폐를 만드는 일을 맡겼다가 욕심이 생긴 디오게네스가 돈을 위조하는 바람에 사단이 나고 만 것이었다. 그것이 정부에 걸려, 결국 아버지는 감옥에 끌려가 죽어버렸고 디오게네스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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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것은 형상의 그림자다(플라톤,기원전427~347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6. 12. 17:06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형상의 그림자다(플라톤,기원전427~347년경)’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름은 ‘아리스톤’, 어머니 이름은 ‘페릭티오네’였는데, 두 집안 모두 알아주는 명문가 출신이었다고 한다. 특히 어머니 쪽 집안이 화려했는데, 그의 외삼촌인 ‘카르미데스’와5촌 당숙인 ‘크리티아스’는 '30인 정권'의 핵심 인물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시인이자 정치가로 유명한 ‘솔론’이 그 가계에는 포함되어 있었다. 외가 쪽으로만 보면 플라톤은 솔론의 6대손이 되는 셈이었는데, 솔론의 가계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에 플라톤은 종종 '포세이돈의 후손'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당시 아테네의 소문에 따르면, 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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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소크라테스, 기원전469~399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6. 10. 15:17
‘신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소크라테스, 기원전469~399년경)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 아테네에서 조각가인 아버지 소프로니코스와 산파(产婆)였던 어머니 파이나레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서민가정이었다. 게다가 직업을 세습하던 당시 문화도 있었기 때문에 소크라테스 역시 어린시절과 청소년기에는 석공소를 운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석공 기술을 배우며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 동안에도 틈틈이 철학, 기하학, 천문학 등을 공부했고, 이후 군대에 가게 되어 보병에 편입, 청년에서 40세까지 세 번에 걸친 전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펠로폰네소스전쟁(Peloponnesian War)에 참전하여 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