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금리와 환율
    경제 2025. 3. 17. 15:23
    반응형

    금리와 환율

     

    , 상상해 봐. 너랑 나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돈을 환전해야 해. 너는 달러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일본으로 갈 거니까 엔이 필요하지. 환율은 1달러당 몇 엔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줘. 그런데 환율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이자율(금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거, 알고 있었어? 아주 쉽게 설명해 줄게.

     

    금리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금리는 은행이 너의 돈을 맡기면 주는 이자야. 금리가 높으면, 투자자들은 그 나라에 돈을 넣고 싶어 하고, 그 나라의 화폐 가치가 상승해. 왜 그런지 예를 들어 볼께.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이 미국 은행에 돈을 넣으려 하겠지? 이자를 많이 주니까 말이야. 그러면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달러가 강세가 돼(가치 상승).

    반대로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찾아 다른 곳(유럽 등)으로 이동하겠지. 그러면 달러 수요가 감소하고, 달러가 약세(가치 하락)가 돼.

     

    똑똑한 투자자

     

    알렉스라는 투자자가 있다고 해보자. 미국의 금리가 5%이고, 일본은 1%. 그러면 알렉스는 이렇게 생각하겠지.

    일본에서 1%이자를 받느니, 미국에서 5% 이자를 받는 게 낫지!”

    이렇게 생각한 알렉스는 엔화를 달러로 바꿔서 미국에 예금을 해. 그런데 문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다들 똑같이 생각할 거라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사들일 거고, 그로 인해 달러는 강세가 되고 엔화는 약세가 되는 거지.

    그런데 만약 미국이 금리를 2%로 낮춘다면? 알렉스는 이렇게 생각할 거야.

    , 유럽 금리가 더 높으니까 유로화로 갈아탈까?”

    그래서 알렉스는 달러를 팔고 유로를 사. 그러면 달러가 약세가 되고, 유로는 강세가 되는 거지. 통화가 강세가 되면 여행할 때 더 많은 외화를 살 수 있으니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겐 좋은 소식이고, 통화가 약세가 되면 해외 상품(수입차, 전자제품 등)이 더 비싸져서 소비자에겐 안 좋은 일이 돼. 반대로 수출 기업들에겐 좋은 일이지.

     

    결론

    금리는 돈을 끌어들이는 자석같은 거야. 금리가 높으면 돈이 몰려 화폐가 강해지고, 금리가 낮으면 돈이 빠져나가서 화폐가 약해져. 이제 이해됐지?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매도  (0) 2025.03.31
    이자율이란?  (1) 2025.03.06
    ETF(Exchage-Traded Fund,상장지수펀드)란?  (0) 2025.02.26
    비트코인이란?  (0) 2025.02.2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