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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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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역사는 모두 계급 투쟁의 역사다.’ -카를 마르크스(서기 1818~1883년)philosophy/the age of revolution 2023. 3. 28. 19:42
‘지금까지의 역사는 모두 계급 투쟁의 역사다.’ -카를 마르크스(서기 1818~1883년) 복잡한 인류 역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19세기의 대사상가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그럴 수 있다고 믿었다. 대표작 [공산당선언]의 제1장 서두에서 그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역사적 변화는 모두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사이에서 계속되는 갈등의 결과이며, 이 갈등의 근원은 경제 상태에 있다. 마르크스는 여러 시대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 본질의 독특한 핵심을 간파했다고 믿었다. 이전의 역사 접근법에서는 영웅과 지도자 같은 개인의 역할을 중요시하거나 사상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마르크스는 고대의 주인-하인, 중세의 영주-농노, 근대의 고용인-피고용인 등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집단갈등을 주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