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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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역사는 모두 계급 투쟁의 역사다.’ -카를 마르크스(서기 1818~1883년)philosophy/the age of revolution 2023. 3. 28. 19:42
‘지금까지의 역사는 모두 계급 투쟁의 역사다.’ -카를 마르크스(서기 1818~1883년) 복잡한 인류 역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19세기의 대사상가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그럴 수 있다고 믿었다. 대표작 [공산당선언]의 제1장 서두에서 그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역사적 변화는 모두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사이에서 계속되는 갈등의 결과이며, 이 갈등의 근원은 경제 상태에 있다. 마르크스는 여러 시대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 본질의 독특한 핵심을 간파했다고 믿었다. 이전의 역사 접근법에서는 영웅과 지도자 같은 개인의 역할을 중요시하거나 사상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마르크스는 고대의 주인-하인, 중세의 영주-농노, 근대의 고용인-피고용인 등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집단갈등을 주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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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소크라테스, 기원전469~399년경)philosophy/the ancient world 2022. 6. 10. 15:17
‘신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소크라테스, 기원전469~399년경)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 아테네에서 조각가인 아버지 소프로니코스와 산파(产婆)였던 어머니 파이나레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서민가정이었다. 게다가 직업을 세습하던 당시 문화도 있었기 때문에 소크라테스 역시 어린시절과 청소년기에는 석공소를 운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석공 기술을 배우며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 동안에도 틈틈이 철학, 기하학, 천문학 등을 공부했고, 이후 군대에 가게 되어 보병에 편입, 청년에서 40세까지 세 번에 걸친 전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펠로폰네소스전쟁(Peloponnesian War)에 참전하여 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