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ilitar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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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다스리는 왕이다.’, 존 스튜어트 밀(서기 1806~1873년)philosophy/the age of revolution 2023. 2. 28. 16:56
‘인간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다스리는 왕이다.’, 존 스튜어트 밀(서기 1806~1873년) 존 스튜어트 밀은 서기 1806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 역사가 제임스 밀은 제러미 벤담과 함께 ‘철학적 급진주의’ 운동을 시작했다. 존은 가정에서 아버지에게 교육 받았는데, 그 만만찮은 교육과정은 겨우 세 살 난 밀에게 그리스어를 가르치는 일로 시작되었다. 다년간 공부에 매진한 밀은 20살 때 신경쇠약을 겪었다. 한편 그러기 전에 그는 대학을 떠나 동인도회사에 들어가서 1857년까지 몸담았다. 그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저술활동을 할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만난 여성인권옹호자 해리엇 테일러(Harriet Taylor)는 20년간 밀과 교제한 끝에 그의 아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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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제러미 벤담(서기 1748~1832)philosophy/the age of revolution 2022. 11. 12. 16:38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제러미 벤담(서기 1748~1832) 법률개혁가이자 철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확신한 바에 따르면, 모든 인간활동의 원동력은 고통의 회피와 쾌락의 추구, 이 두 가지뿐이다. [도덕과 입법의 원리서설]에서 그는 어떤 사회적·정치적 결정을 내리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벤담에 따르면 그런 결정의 도덕적 가치는 행복이나 쾌락을 낳는 데 그 결정이 얼마나 유용하고 효율적인가와 직결된다. 이런 ‘공리적’ 접근법이 주도하는 사회에서는 입법자가 최대한 여러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원칙만 따르면 사람들의 이익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훨씬 좋겠지만, 선택이 불가피하다면 소수보다 다수를 이롭게 하는 편이 항상 더 바람직하다. 벤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