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대철학계의 마이클 샌델 '소크라테스'!
    철학/고대철학 2025. 3. 23. 16:01
    반응형

    와, 소크라테스! 이 사람은 완전 고대 최고의 '말싸움의 달인'이었어. 근데 또 엄청 지혜로웠지. 상상해 봐. 기원전 400년쯤, 아테네에서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맨발의 할아버지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아무나 붙잡고 짜증 나지만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거야.

    소크라테스는 아무것도 글로 남기지 않았어. 책도 없고, 블로그도 없고, 아무것도! 우리가 아는 건 전부 그의 제자들, 특히 플라톤 덕분이야.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질문 마스터였어. 항상 "너 정말 네가 아는 걸 제대로 알고 있다고 확신해?"라고 묻곤 했지.

    그의 전매특허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사람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끝없는 질문을 던져서 상대가 결국 "아... 나 아무것도 모르네..."라고 깨닫거나, 아니면 철학적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어. 

    예를 들면 누가 "정의가 뭔지 알아!"라고 하면, 소크라테스는 "아 그래? 그럼 정의를 한번 정의해 봐." 이러면서 끝없이 꼬치꼬치 캐물었지. 결과? 상대는 대혼란. 완전 소크라테스 스타일.

    덕분에 젊은이들한테는 인기 폭발이었어.(누가 잘난 척하는 사람이 박살나는 걸 싫어하겠어?) 하지만 권력층한테는 엄청난 미움을 받았지. 결국 그들은 그를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랑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발했어. 그래서 기원전 399년에 재판을 받게 됐지. 그럼 소크라테스는 변명이라고 해봤을까? 전혀! 오히려 배심원들 앞에서 "너네가 틀렸어"라는 철학 TED강연을 펼쳤고, 결국 사형 선고를 받았어.

    처형 방법? 독약(독미나리즙) 마시기. 친구들이 도망가라고 간청했는데, 소크라테스는 "죽음? 별 거 아냐. 그냥 개꿀 낮잠이거나, 아니면 죽은 철학자들이랑 수다 떠는 거겠지. 둘 다 괜찮은데?" 이러고는 독약을 들이켰어. 완전 전설이지.

    그의 핵심 사상?

    *너 자신을 알라-네가 모른다는 걸 인정하는 게 지혜의 시작이야.

    *모든 걸 의심하라-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

    *성찰 없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는 NPCㅇ니생은 노잼이라는 뜻.

    결론? 소크라테스는 바로 그 짜증 나는 친구야. 네가 뭐라 하면 "진짜?" "확실해?"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끝없이 캐묻는...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천재였어.

     

    반응형

    '철학 > 고대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리스토텔레스?  (0) 2025.04.17
    플라톤  (0) 2025.03.30
    원자론의 아버지 '데모크리토스'  (0) 2025.03.20
    묵자  (0) 2025.03.16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프로타고라스  (0) 2025.03.09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