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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프로타고라스
    철학/고대철학 2025. 3.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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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상상해 봐.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한 남자가 대담한 사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었어. 그의 이름은 프로타고라스. 그는 아브데라 출신인데, 이곳은 원자론을 주장했던 데모크리토스의 고향이기도 해. 하지만 프로타고라스는 원자같은 것엔 관심 없었어. 그가 관심 있었던 건 말, 논쟁,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진리를 이해하는가였지.

    프로타고라스는 종종 최초의 소피스트로 불려. 소피스트들은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 특히 부유한 청년들에게 논쟁에서 이기는 법을 가르치는 직업적인 사상가들이었어.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 그는 절대적 진리를 믿지 않았다는 거야. 그의 가장 유명한 말이 뭔지 알아?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깊은 의미가 있는 말 같지? 그의 뜻은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거야. 한 사람에게 진실인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어. 즉, 객관적인 현실이란 없고, 각자의 관점만 존재할 뿐이야. 예를 들어, 네가 느끼기에 바람이 춥고, 나는 따뜻하다고 느낀다면, 절대적인 "춥다"나 "따뜻하다"는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경험하는 것만이 진실이라는 거지.

    이 생각은 혁신적이었지만, 논란도 많았어. 플라톤 같은 철학자는 이런 사상을 싫어했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절대적 진리를 찾으려고 했거든. 하지만 프로타고라스는?

    "아니야, 모든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

    그는 신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었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해.

    "신들이 존재하는지 아니지 나는 알 수 없다. 그 문제는 너무 불분명하고, 인생은 너무 짧다."

    이 말은 당시 그리스에서 엄청 위험한 발언이었어. 결국 그의 책은 불태워졌고, 그는 추방당하거나 도망쳤다고 해.

    결론적으로, 프로타고라스는 절대적 진리를 부정하고, 논쟁을 강력한 도구로 만들었으며, 당시 사람들이 감히 의심하지 않던 것을 의심하다가 곤경에 처한, 고대 그리스의 지적 반항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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