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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자
    철학/고대철학 2025. 3.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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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자

     

    묵자(墨子)에 대해 이야기해 볼께. 그는 중국의 문제 해결의 달인, 사회 개혁가이자, 아마도 전국 시대(기원전 475~221)에서 가장 바쁜 남자였을 거야. 만약 공자가 가족의 가치와 조화를 설파하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라면, 묵자는 일 처리를 확실하게 하는 현실적인 공대 삼촌같은 사람이었지.

     

    묵자: 일벌레 철학자

    묵자(墨子,“마스터 모”)는 단순히 나무 아래 앉아 깊은 사색을 하는 철학자가 아니었어. 그는 행동하는 사람이었지. 멋진 아이디어만 내는 게 아니라, 직접 건축을 하고, 도시 방어 체계를 설계하고, 군벌들에게 도덕 강의를 하는 사람이었어. , 윤리 토론을 해 주면서 동시에 지붕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거지.

     

    겸애: 낭만적인 사랑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사랑

    그의 가장 큰 사상? “겸애(兼愛)”, 즉 보편적 사랑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묵자가 모두를 안아줘야 해요~”같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그는 낭만적인 사랑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걸 말했다. 귀족들이 자신들이 태생부터 특별하다고 믿었던 시절에, 묵자는 당당하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지.

    아니, 모두가 똑같이 중요해.”

    (귀족들은 당황해서 말이 없었겠지)

     

    반전주의자, 그러나 군사 전략의 천재

    묵자는 전쟁을 혐오했어. 그는 전쟁이 시간 낭비이고, 자원 낭비이며, 무엇보다 인명을 해치는 짓이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놀라운 반전이 있어. 그는 군사 전략의 천재이기도 했어.

    그와 그의 제자들(일명 묵가(墨家)”)은 포위당한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직접 공학적인 방어 시스템을 설계했어. 성벽을 강화하고, 함정을 만들고, 공성 무기를 무력화하는 방법을 연구했지. 말하자면, 전쟁을 반대하면서도 공격군을 박살내는 실력자였던 거야.

     

    사치 반대: 실용주의가 최고

    묵자는 사치와 쓸데없는 의식을 완전 거부했어. 그는 이게 사회에 무슨 도움이 되는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만약 왕족이 금으로 만든 식기를 사용하는 연회에 초대했다면, 묵자는 그냥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을 거야.

    이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오늘날로 치면, 그는 명품 브랜드를 거부하고, 오래 신을 수 있는 튼튼한 운동화를 신는 사람이었을 거야.

     

    묵자의 몰락: 시대를 너무 앞서간 사상가

    그의 사상은 너무 혁신적이었어. 군벌들은 전쟁이 나쁘다는 말을 듣기 싫어했고, 귀족들은 자신들이 특별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했으며, 부자들은 사치를 줄이라는 말이 거슬렸지.

    그래서 묵자가 죽고 나서 그의 사상은 점점 사라졌고, 결국 공자의 사상이 주류가 되었어. 하지만 불평등, 전쟁, 낭비가 여전히 만연한 현대 사회를 보면, 어쩌면 묵자는 너무 일찍 태어난 것일지도 몰라.

    만약 묵자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아마도 그는 엔지니어이자 인권운동가이며 환경운동가일 거야. 손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 청사진을 들고 TED 강연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었겠지.

     

    행동하는 철학자, 묵자

    묵자는 단순한 사상가가 아니라 철학자, 엔지니어, 군사 전략가, 사회 개혁가가 합쳐진 사람이었어.

    그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며, 무엇보다도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믿었지.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말이 아니라 행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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