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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쉽게 이해하기철학/고대철학 2025. 2. 11. 15:56반응형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사람들이 어떻게 현실과 지식을 인식하는지 설명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지 속에서 살며, 진짜 세상의 일부만 보고 있을 뿐이라고 믿었습니다.
1. 동굴 속 죄수들
-어떤 사람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어두운 동굴 속에서 사슬에 묶여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들은 고개를 돌릴 수도 없고, 오직 앞에 있는 벽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2. 벽에 비친 그림자
-그들 뒤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으며, 불과 죄수들 사이에는 사람들이 물건을 들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죄수들은 오직 벽에 비친 그림자만 볼 수 있고, 들리는 소리는 단순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그들은 그림자가 진짜 세계라고 믿습니다.
3. 죄수의 탈출
-어느 날, 한 죄수가 풀려나 뒤를 돌아봅니다.
-그는 처음으로 불과 실제 물체를 보고, 지금까지 자신이 봤던 그림자들이 진짜가 아니라 단순한 환영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는 동굴 밖으로 나가지만, 밝은 태양빛 때문에 눈이 부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적응하고 진짜 세상을 보게 됩니다.
-그제야 그는 동굴 속에서 본 그림자들이 실제 세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하찮다는 걸 알게 됩니다.
4. 다시 동굴로 돌아가다
-그는 동굴로 돌아가 다른 죄수들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죄수들은 그를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동굴을 떠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림자에 익숙해져 있고,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비유의 의미
-동굴=무지하고 잘못된 세계.
-그림자=거짓된 믿음과 불완전한 지식.
-불=환상을 만들어내는 요소(예:미디어,전통,제한된 경험).
-탈출한 죄수=철학자 또는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
-태양(바깥 세계)=진실, 지혜, 깨달음.
플라톤은 이 비유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앞의 현실만을 믿고 더 깊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철학자나 지혜를 찾는 사람들이 새로운 진리를 깨닫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 해도, 종종 거부당하거나 조롱받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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